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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아시스] 독려와 이벤트, 보이려 하지 말고 보도록 하라!
글쓴이 : 문준호 (ggmi)   
조회 : 1719
등록일 : 2014-02-05
직장인 인문콘서트 - 독려와 이벤트, 보이려 하지 말고 보도록 하라!직딩병법

이경엽|작성시간2013.11.29

*Half Truth -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다. 업무기획이나 실천전략을 마련할 때
"이게 전부야... 더 이상의 그 무엇은 없어!..."라고 하는 순간, 다른 면은 지긋한 승자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조심스럽게 다가 온다. 반쪽짜리 진실의 허무한 민낯이다.

*지역본부장을 하며 영업점 실적독려와 그에 따른 이벤트 참석이 본부장 역할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열심히 하자고 다독이며 격려도 하고 때론 쓴 소리도 마다
않으며 실적이 좋은 영업점은 더 나아 가도록 하고, 부진점은 그야말로 혹독하게 질책을 하며 뛰어 다녔다. 그러면서 항상 "내가 혹 보지 못한게 있을지? 내가 놓친 부분이 있는지? 배하 직원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이 있는지?"
때론 항법장치도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듯한 그런 어려운 순간들이었다.

*빌 조지는 그의 저서 <진정성 리더십: Authentic Leadership> 첫 장에서 리더십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진정성이고 이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being your own person)이라고 정의했다. 자기 자신만의 리더십 스토리를 아는 그런 리더로 생각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로 대변되는 ''''이미지''''로 상호작용 조직행위를 추구했지만 이제는 Story Building 리더십이 대세이다.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진정성이 수반된 자기 자신에 대한 탐색을 통한 자기인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나는 직원들에게 내가 독려할 때, 그 독려에 부응해 이벤트 프로모션을 추진할 때,
내게 보이기 위한 단타성, 일회성, 보이기 위한 진정성 없는 이벤트는 하지 말라고
수차례 당부를 한다. 그 자체가 내가 탐색하는 내 자신이 아니기 때문에...
지속가능이란 단어와 생명력이란 단어 앞에 맞지 않으면 내 이야기에 맞지 않는다고
내 스스로 단호하게 금을 그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작아도, 제대로, 실천적인
이벤트나 판촉행사, 프로모션이 나의 지역본부 가치경영 요체였다.

*반대로 난 내 상급자들에게, 또는 보고하는 상사들에게 보이기 위한 그 어떤 수단
무엇도 활용해 본 적 없다. 보이기 위한 이벤트 - 스스로 생명력을 갉아 먹는...
있는 그대로 상황을 보고하고 지시 받고, 건의 제의했다.

*강서지역본부와 인천지역본부 두 곳 본부장을 겸임하며 어느 날 타운 홀 미팅을
개최했다. 행사 며칠 전 지점장들에게 바로 이러한 진정성 있는 이벤트를 요구했다.
"우리가 한 번 진정으로 그 날 하루만이라도 직원들에게 낮게 자리해 보자... 나를
비롯해 지점장 모두 그 날만큼은 서번트 리더십의 실천자리로 돌아 가 직원들에게
성심껏 서빙을 해보자... 마치 웨이터 처럼... OK?!!"
그러자 어느 지점장 왈 "본부장님! 그럼 저희 모두 흰 와이셔츠에 나비넥타이를 준비해서 기왕하는 것 확실한 역할 선 보이겠습니다. " 당일 호텔 행사장 앞에 도착하니 내 게 나비넥타이와 명찰을 내밀었다. <깻잎머리>가 내 명찰 이름이었다. 본부장 이경엽에서
웨이터 깻잎머리로 바뀐 순간이었다. 지점장들 명찰엔 박찬호, 강호동, 조용필, 태진아가 대세였다. 땡칠이와 영구도 있었다. 직원들은 테이블에 삼삼오오 그냥 앉아 손만들면 우리 웨이터들이 달려가 주문을 받고 음식과 생맥주를 퍼다 나른, 그러다 가끔 어디선가 걸쭉한 목소리로 "깻잎머리!"라고 부르면 달려가 묻는다. 부르셨냐고...
"여기 맥주 3000추가요!" "네!!"

*그 날 행사 이후 본점에서 비슷한 행사(스탠딩 미팅: 시무식 등)가 있으면 영국에서 온 경영진들이 꼭 그 흉내를 내며 쟁반에 초코릿을 들고 다니다 사인만 보내면 다가 와서 뭘 먹겠느냐고 하는 그런 장면들을 연출했다. 일개 대한민국 은행 지역본부장이 영국에서 건너 온 경영진에게 Oriental wisdom을 한 수 가르친 순간이었다.

*진정성 리더십을 위해 정말 중요한것은 스토리와 함께 스토리와 일관된 실천이다. 모범을 보이고 실천하는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는 리더의 실천이 직원들에겐 그 자체로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받아들여지게 되며 리더의 행동은 직원들 사이에서 하나의 스토리로 회자되기 때문이다. 리더가 평소에 들려 주는 스토리와 직원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스토리가 불일치할 때 리더의 진정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누구에게 겉으로 보이기 위한 내용 없는 이벤트 - 보는 사람, 보이는 사람 모두 피곤해 진다. 보이려 하지 말고 누군가 보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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